폰테크 ‘동물학대 의심 사건 전담’ 경기도, 전국 첫 ‘수의법의학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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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10-14 14:11 조회2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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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내 수의법의검사를 전담하는 센터는 동물의 사망 원인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밝혀내는 일을 한다. 수의법의검사는 동물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체계적 검사 시스템으로,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의뢰가 있을 때 진행한다.
도는 “동물학대 근절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동물 사체 부검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의법의학센터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동물학대 신고는 매년 수천건 넘게 접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경찰 112에 접수된 동물학대 관련 신고는 4291건이다. 하루 평균 18건에 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5497건, 2022년 6594건, 2023년 7245건, 지난해 6332건 등이다.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거된 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다. 검거 인원은 2021년 936명, 2022년 1054명, 2023년 1075명, 지난해 1152명, 올해 8월까지 735명 등이다.
지난 8월 경기도 조직개편에 따라 설치된 수의법의학센터는 팀장과 팀원 총 3명으로 구성되며, 수의법의검사 시행을 위해 부검실, 실험실, 영상진단장비 등 진단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현재는 수사기관 의뢰에 따라 동물 사체의 부검, 병원체 검사, 조직병리검사,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수의법의검사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모두 11건의 의뢰를 받아 검사를 진행했다”며 “수의법의학센터 신설을 계기로 동물복지정책을 강화하고 동물 학대 없는 경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 주민이 윗층에 사는 일가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7시23분쯤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부상을 입은 40대 부부 A씨와 B씨, 초등학생 C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내 B씨는 피를 많이 흘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같은 아파트의 아래층에 사는 30대 남성 D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D씨가 범행 후 자신이 살던 세대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해 자택을 강제 개방했으나, D씨는 범행 약 50분 뒤 화장실에서 자해해 숨진 채 발견됐다. D씨는 해당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며 따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가족은 이날 아침 딸의 수련회 등교를 배웅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아래층에서 멈춘 순간 D씨가 탑승하면서 범행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일부 주민은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피해자 가족과의 층간소음 관련 아파트 관리사무소 민원이나 경찰 신고 기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이상 동기나 ‘묻지마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뉴욕 양키스가 올해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고배를 마셨다.
양키스는 9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5전3승제인 시리즈에서 양키스는 1승3패로 물러났다.
양키스의 에런 저지(사진)는 이날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15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5득점으로 활약했다. 매 경기 멀티 안타를 쳤고, 지난 8일 3차전에서는 동점 3점 홈런을 때려 역전승 발판을 마련하며 2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팀을 극적으로 구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저지의 2025시즌도 끝이 났다.
토론토는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중간계투 루이 발랜드를 ‘오프너’로 출격시킨 뒤 7명의 투수를 더 투입하는 불펜전 끝에 승리했다. 양키스는 선발 캠 슐리틀러가 6.1이닝 8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1-2로 뒤지던 7회초 2루수 재즈 치점 주니어의 결정적인 포구 실책이 빌미가 된 끝에 2점을 더 내주며 시리즈도 내줬다.
아메리칸리그의 또 다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승2패로 몰려 있던 디트로이트가 시애틀을 9-3으로 꺾어 승부를 5차전으로 가져갔다. 디트로이트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시애틀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역시 2패로 밀리고 있던 필라델피아가 LA 다저스를 8-2로 꺾었다.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앞서다가 4회초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카일 슈워버에게 동점포를 내주는 등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7회 중간계투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가 8회초 홈런 2개 포함 5실점하면서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의 내셔널리그 홈런왕 슈워버가 홈런 2개로 3타점을 올린 이날,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밀워키에 2패를 먼저 당한 시카고 컵스도 이날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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