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러시아 “미·우크라 제네바서 조정한 평화안, 아직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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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11-25 16:0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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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머니 러시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논의한 우크라이나 평화안의 구체적 내용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우크라이나·유럽이 앞서 제네바에서 논의한 평화 구상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받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네바 회의 후 발표된 성명들은 확인했다”면서 언론 보도를 통해 미국이 마련한 초기 평화 계획이 회담 과정에서 일부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혀 애초 러시아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 초안이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대폭 반영해 수정됐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화가 진행 중이고 접촉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를 통해 계획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가 미국과의 접촉·협상 자체에는 열려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번 주 미·러 간 별도의 협상 계획은 없으며 논의할 구체적 의제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전화 통화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 요청으로 전화 통화했다”며 “일미 동맹 강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정세, 여러 과제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전화 통화를 통해 “일미 간 긴밀한 연계를 확인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매우 친한 친구이며 언제든 전화를 걸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는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어젯밤 이뤄진 미중 정상 간 통화를 포함해 최근 미중 관계 상황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면서도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외교상 대화이므로 상세한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를 마쳤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하면서 “미중 정상 간 전화 회담을 근거로 향후 대응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시 주석에게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고, 미국은 중국에 있어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전한 것은 최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이 격하게 반응하는 상황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통화 내용을 소개한 SNS 글에서 대만 문제나 중일 갈등을 특별히 거론하지 않았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로부터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셔리 전동화 등 모두 6개 부문별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
올 평가는 39개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성, 신뢰도, 자동차 전문 매체의 종합 의견 등을 반영해 평균 점수를 냈다.
제네시스는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 기능,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고 경합 끝에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구체적인 모델로는 G90이 종합 점수 10점 만점에 9.6점을 기록해 ‘완벽에 가까운 럭셔리 대형 세단’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G80과 GV70도 동급 최고 순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들 모델에 대한 좋은 평가에 힘입어 제네시스 브랜드가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알렉스 크완텐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편집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 가까이 고급 차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걸맞은 성능을 선보였다”며 “다른 럭셔리 브랜드를 경쟁에서 따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 BMW와 함께 고급 차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들은 고급스러움과 편의성 등에서는 해외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선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디자인이나 고급스러움 등에서는 독일이나 일본 고급 차 브랜드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면서도 “엔진과 변속기 등 구동 계통 성능과 주행 감성을 좀 더 끌어올리면 세계 최고 수준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비도 벤츠와 BMW 등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차세대 파워 트레인을 대표 모델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고성능차 모델 투입 필요성도 제기된다. BMW와 벤츠는 ‘M’과 ‘AMG’ 등 고성능 브랜드를 정착 시켜 판매 대수를 늘리고 구매자들의 고성능차에 대한 갈증도 해소하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는 일반 제네시스보다 품질과 성능을 더 높여 운전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킨 제네시스 ‘마그마’ 모델을 개발 중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에 있는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 차는 앞뒤 차축에 두 개의 모터를 달아 최고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을 내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478㎾(650마력), 790Nm까지 토크를 올릴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64㎞다. 런치컨트롤 사용할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10.9초 만에 도달한다.
현대차도 팰리세이드와 투싼이 좋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5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이는 2년 연속 완성차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