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쓰리랑 부부 유행어 '방 빼' 개그우먼 지영옥 안타까운 근황

특종세상 우먼 706회쓰리랑 부부 유행어 '방 빼'개그우먼 지영옥 안타까운 근황​25일 MBN '특종세상' 706회​개그우먼 지영옥이 1980년대 인기 개그 코너 '쓰리랑 부부' 속유행어 '방 빼'로 스타덤에 오른 화려한전성기와 달리 다섯 차례에 걸친 사기피해로 전 재산을 잃고 긴 시간첩거했던 사연이 공개되면서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치매 투병 우먼 중인 어머니와 생활​지영옥은 대전의 한 요양원을 찾아97세 노모를 만났는데그는 "어머니가 91세에 치매 진단을받으셨다"라며 "그전까지는 밥, 빨래청소까지 다 해주셨다"라고 회상했습니다​​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게 된 배경에 대해"제가 엄마 전화를 못 받으면 무슨 일이생긴 게 아닐까 불안해서 운전하다사고까지 났다. 결국 형제들과 상의 우먼 끝에요양원에 모시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현재 그는 시골에서 지인이 빌려준 땅에3천만 원을 들여 이동식 목조주택을 짓고농사를 배우며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화려했던 전성기와 추락의 시작​1980년대 방송가를 풍미했던 지영옥은"방송만 일주일에 3개, 행사는 이틀에한번 꼴, 밤무대는 하루 다섯 군데씩다니며 정신없이 바빴다"라고 회상했는데요​당시 한 행사에 우먼 서면 200~300만 원을벌었을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며"그땐 오히려 8시간 이상 푹 자는 게소원이었다"라고 웃어 보였습니다​​하지만 개그 프로그램이 하나둘사라지던 시기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시작한 투자가 화근이었는데그는 지인들의 권유로 영화사 제작비를지원하고 대규모 라이브 카페에 투자했으나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영화사는 공중분해되고 카페는 어느 우먼 날가보니 간판도, 주인도 바뀌어 있었다"라며씁쓸히 털어놨습니다​​뿐만 아니라 지인의 부탁으로 선사채 보증으로 집을 날리는 등총 다섯 차례에 걸친 사기 피해 끝에전 재산을 잃고 말았습니다그는 "아무한테도 연락하지 않고집에만 있었다.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라며당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던 시절을 고백했습니다절망 속에서도 곁을 지킨 우먼 어머니​모든 것을 잃고 좌절했을 때손을 내민 것은 다름 아닌 어머니였는데지영옥은 "엄마가 집을 팔아 빚을갚아주고 작은 집을 마련해 같이 살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그러나 그는 "엄마가 그 모든 걸당연하게 해주시는 줄만 알았다엄마 잔소리가 듣기 싫어 소리를지르기도 하고 밖에서 힘든 일을 엄마에게 우먼 풀기도 했다. 이제야 미안하다고말하고 싶은데 엄마는 지금 그 뜻을이해하지 못한다. 그게 가장 가슴아프다"라며 오열했습니다지인의 위로와 재기의 희망​이날 방송에는 과거 '고슴도치 가족'에서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이상운이등장해 지영옥을 위로했는데요​그는 홀로 지내는 지영옥의 집에 전구를설치해 주며 "한때 네가 연락이안 됐던 때가 우먼 있지 않냐"라고 안부를 물었고지영옥은 "그땐 정말 누구도 만나고 싶지않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비록 과거의 영광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지영옥은 여전히 농사일을배우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고 있었는데어머니의 헌신과 지인의 격려 속에서다시 삶의 의미를 찾아가려는 그의진솔한 이야기는 뭉클한 울림을 안겼습니다​​#특종세상 #지영옥 #쓰리랑부부​숙성발효 조선황림 우먼 침향환naver.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