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또 미쳤다…38만원 AI 안경에 카메라·통화·결제까지?

샤오미가 안경카메라 또 미쳤다…38만원 AI 안경에 카메라·통화·결제까지?최근 샤오미가 자사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공식 출시하였습니다. 스마트폰, 가전,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온 샤오미는 이번 ‘AI 안경’을 통해 차세대 개인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강력한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일상 속 인공지능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1. AI 스마트 안경으로 안경카메라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에 도전샤오미는 지난 6월 26일 ‘인간x자동차x집’을 주제로 한 공식 발표 행사에서 자사의 첫 AI 기반 스마트 안경인 ‘샤오미 AI 글래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 가전, 전기차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일상 속 생태계를 구축해온 샤오미가, 이제는 ‘눈 앞’의 공간까지 장악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이 제품은 블랙, 브라운, 그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무게는 안경카메라 약 40g에 불과한 초경량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티타늄 합금 힌지와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되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0.2초 만에 색이 변하는 전자변색 렌즈 옵션도 지원해 실외 활동 시 시인성과 멋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2. 보는 순간 촬영, 말하는 순간 반응…인공지능이 탑재된 안경샤오미 AI 안경에는 1,200만 화소의 1인칭 시점 카메라, 5개의 안경카메라 마이크, 듀얼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뛰어난 음성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합니다. 퀄컴의 AR1 칩과 샤오미의 저전력 BES2700 블루투스 칩이 결합된 듀얼 칩 구조 덕분에,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통화, 실시간 녹화 등 고사양 기능도 원활하게 작동합니다.​특히 AI 음성 비서 ‘샤오AI(XiaoAI)’를 통해 “샤오AI, 녹화 시작”과 같이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사물을 인식해 안경카메라 설명을 듣고, 텍스트를 자동으로 번역하거나 요약하는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해 결제를 진행하는 등의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을 안경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3. 배터리는 넉넉하게, 충전은 빠르게AI 스마트 안경의 핵심 고민 중 하나는 배터리 지속 시간입니다. 샤오미는 이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6시간까지 사용할 수 안경카메라 있고, 고속 충전을 통해 4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 대비 2배 이상 긴 사용 시간으로,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콘텐츠 제작 시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4. 샤오미가 가진 두 가지 무기: 생태계와 가성비샤오미 AI 안경의 진정한 강점은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샤오미가 구축한 거대한 제품 생태계에 있습니다. 스마트폰, 안경카메라 웨어러블, 가전,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기들과 AI 안경이 연동된다면, ‘사람-자동차-집’을 모두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경험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안경을 착용하고 차에 탑승하면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연동되고, 집에 도착하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는 등의 자동화된 시나리오도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여기에 약 38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출고가는,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스마트 안경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수 안경카메라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비싼 장난감’ 정도로 여겨졌던 AI 안경을, 샤오미는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기술’로 전환시키려 하고 있습니다.​​샤오미의 AI 안경은 단순한 기술 제품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시장에는 넘어야 할 기술적 한계와 논의해야 할 사회적 이슈들이 남아 있지만, 이 안경이 보여주는 가능성은 분명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이 얼마나 진보했느냐보다, 그 기술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우리 안경카메라 삶에 녹아들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